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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야구 전 경기 '비디오 판독' 없이 진행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축구와 야구에서는 비디오 판독이 시행되지 않는다.

인사이트Beijing Time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축구와 야구에서는 비디오 판독이 시행되지 않는다.


여전히 30도 넘는 무더위 역시 적잖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등 대회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에서 "이번 대회 축구와 야구 종목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인사이트비디오 판독실 자료 사진 / 사진=FIFA


역대 아시안게임 축구와 야구 종목에서 비디오 판독이 시행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가장 최근 열린 국제 종합대회였던 카타르 월드컵과 도쿄올림픽에서도 빠짐없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가동돼 날카로운 판정에 큰 도움을 줬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비디오 판독이 없어 억울한 판정을 정정할 방법이 없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앞서 지난 6월 축구대표팀은 대회 장소였던 진화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비디오 판독 없이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바 있다.


엄원상은 평가전 이후 VAR이 없을 가능성에 대해 "지난 대회 때도 없었고, 선수단이 해야 할 것만 신경 쓰면 된다"고 밝혔고, 지난 20일 최준은 "저희만 잘하면 아무 문제 없다"라면서 1차전과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다득점-무실점을 해내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 개막해 10월 8일까지 보름간 이어질 예정이다.


당초 작년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중국 내 확산에 따라 1년 연기돼 올해 개막한다. 따라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