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부산경찰 / Facebook
60대 남성이 스타렉스 차량에 깔리자 용감한 시민들이 발 벗고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30일 부산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4시 20분경 국제시장 네거리 부근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60대 남성이 순식간에 스타렉스 바퀴 아래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지나가면서 목격한 시민 10명이 60대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스타렉스 주위로 몰려든 용감한 시민들은 2톤이 넘는 차량을 밀어내기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았고 60대 남성이 무사히 구조되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소리 소문 없이 뿔뿔이 흩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경찰은 "6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배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시민들이 힘을 짜내 차를 들어 올리지 않았다면 상태는 더 심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렉스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가순식간에 바퀴 아래로 빨려들어갔고인근을 지나던 이들이 누구랄 것 없이 달려들어119의 구조를 돕게 됩니다.어제 오후 4시 20분 경 국제시장 인근 교차로를지났던 당신들,수퍼히어로는 먼 곳에 있는게 아님을 알게해줘 고맙습니다.따뜻한 연말연시되세요!
Posted by 부산경찰 on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