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이전을 반대해왔던 금호월드 상인들이 광주신세계 측에 공식 협상을 제안했다.
18일 광주신세계와 '금호월드 신세계 백화점 확장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금호월드 관리단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상인들의 요구 사항을 논의했다.
금호월드 상인들은 이사회 결정 사항을 토대로 이날 광주신세계에 △금호월드 건물 매입 △금호월드 건물 공동 재개발 △금호월드· 광주신세계·광주시 3자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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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월드 측은 그동안 시 소유도로 편입을 반대하며 단 한번도 상생방안 마련에 공식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이 가운데 이번 제안은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사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이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진짜로 '우리 건물 매입해줘'라는 속내였나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지난 13일 "금호월드 상인분들은 신세계가 자기들을 인수해주길 원하는 것 같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반대하는 이유가 설명이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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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누리꾼은 금호월드 측이 신세계 측에 제안한 요구사항에서 '금호월드 건물 매입' 부분을 꼬집으며 "몇 일 전 추측글들이 맞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우리가 지난 7일 상생방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해 달라는 공문을 금호월드 측에 보냈는데 3가지 제안을 해왔다"며 "상생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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