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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된 이재명, 병원 입원해 단식 이어가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같은 날 이재명 대표는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에 입원해서도 단식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단식 19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가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오전 7시 23분경 119 구급대에서 여의도 성모병원에 도착해 생리 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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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이 대표는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됐고, 당 관계자는 "녹색 병원에는 단식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의들이 있고, 치료를 뒷받침할 시설이 완비돼 있다고 들어 이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단식 중단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천준호 비서실장은 병원에서도 단식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그 부분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걸 밝히진 않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보였냐는 질문에 "현재는 그런 정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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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배임과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올해 2월 대장동 의혹과 성남FC 의혹 관련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지난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해 시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쌍방울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지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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