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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을 왜?"...딸 남친 '좋은 남자'인지 직접 확인한 엄마가 사용한 방법

딸의 남자친구가 '좋은 남자'인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했던 엄마가 끝내 선을 넘고 말았다.

인사이트Sanoo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딸의 남자친구가 '좋은 남자'인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했던 엄마가 끝내 선을 넘고 말았다.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친엄마와 남자친구가 바람 난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대만에 살고 있는 한 젊은 여성은 최근 믿었던 두 사람에게 철저하게 배신 당했다.


여성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한 후 엄마와 둘이 살며 각별한 사이를 유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엄마는 늘 딸을 걱정하며 연애를 하게 되면 꼭 남자친구가 좋은 사람인지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하곤 했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딸은 마침내 남자친구의 양해를 구해 데이트 도중 엄마를 불러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다행히 엄마는 남자친구를 마음에 들어했고, 남자친구 역시 엄마를 잘 따랐다.


이후 엄마는 종종 남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저녁밥을 차려주며 친해졌고 두 사람은 개인 메시지까지 나누는 사이가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이 사랑하는 두 사람이 절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이 여성은 늘 감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성은 남자친구 집 서랍에서 '콘돔 개수'가 줄어들었다는 걸 발견했다. 


남자친구의 바람을 의심한 여성은 그가 샤워를 하러 간 사이 휴대폰을 보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다.


휴대폰을 확인한 여성은 남자친구의 바람 상대가 다름아닌 자신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엄마는 남자친구에게 "당신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등 직접적인 유혹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둘이 나눈 메시지에서는 이미 두 사람이 성관계를 했다는 것도 유추가 가능했다.


메시지를 다 읽고 난 여성은 온몸이 다 떨릴 정도로 배신감에 사로잡혔다.


여성은 누구보다 믿었던 두 사람의 배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SNS에 자신의 사연을 올리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엄마랑 남자친구가 말이 됨?", "엄마가 어떻게 이런 짓을?", "나라면 둘 다 인연을 끊을 듯", "진짜 이해가 안 된다" 등 당혹스러움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