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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장서 '1300도 용광로' 쇳물 폭발...혼자 작업하던 노동자 추락해 사망

울산의 한 주물공장에서 또 다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울산의 한 주물공장에서 또 다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차량 주물류 생산업체인 부산주공 2공장 용광로에서 쇳물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당시 용광로 위에서 작업하고 있던 50대 A씨가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A씨는 사고 당시 1300도 이상의 쇳물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사고 당시 혼자 쇳물을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인력 57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