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2월생으로 올해 26살인 여자 연예인 '전문 킬러(?)'라는 남자 배우가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90년 2월생 여배우 킬러라는 배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1990년 2월생 여자 연예인 전문 킬러라는 배우는 다름 아닌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 역으로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배우 유연석이다.

실제 유연석이 출연한 작품들을 보면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같이 작품했던 여자 연예인에게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유연석은 지난 2012년에 개봉한 영화 '열여덟, 열아홉'에서 1990년 2월 8일생인 배우 백진희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어 개봉한 영화 '늑대소년'에서는 1990년 2월 12일생인 박보영을 괴롭히는 지태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상의원'에서는 왕비 역을 맡은 배우 박신혜와 호흡을 맞췄는데 박신혜 역시 1990년 2월 18일생이다.

유연석의 1990년 2월생 여자 연예인에 대한 관심(?)은 드라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2013년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로 출연한 유연석은 극중에서 고아라를 짝사랑했는데, 고아라 역시 1990년 2월 11일생이다.

제주도를 배경으로한 '맨도롱 또똣'에서는 1990년 2월 18일생인 배우 강소라와 호흡하는 등 1990년 2월생 여자 연예인 전문 킬러임을 보여준다.

한편 이를 접한 사람들은 "정말 신기하다" "대박, 일부러 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확률로 계산하면 얼마나 희박한거야"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