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파출소서 갑자기 '탕' 총소리...권총 조작하던 경찰 실수
경찰관이 파출소에서 38구경 권총을 조작하다가 실수로 실탄을 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경찰관이 파출소에서 총기를 조작하다가 실수로 실탄을 쐈다.
15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먹골파출소 소속 A 경위가 파출소 안에서 38구경 권총을 조작하던 중 실탄이 발사됐다.
A 경위는 실탄을 제거하고 격발 연습을 한 뒤, 다시 실탄을 장전한 상태에서 총기를 만지다 실수로 총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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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A 경위를 상대로 감찰해 총기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후 청문회를 열어 A 경위에 대한 징계 수준 등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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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4월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경찰경호대에서 실탄이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업무를 마치고 돌아온 경찰관들이 총기 안전 검사를 하다 실탄이 총기와 분리되지 않아 오발 사고가 일어났다.당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경찰관들은 같은 달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처분받은 뒤 서울 지역 일선 경찰서로 발령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