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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야구팀 우승하자 뒷일 생각 안 하고 다리에서 뛰어내린 찐팬의 표정

응원하는 야구팀이 18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일본 팬이 도톤보리강에 뛰어들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anshintigers_official'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응원하는 야구팀이 18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도톤보리강에 뛰어든 '찐팬'의 표정이 화제다.


지난 14일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가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023 일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1연승과 함께 시즌 80승 44패 1무를 기록한 한신은 18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Kyodo News


이번 우승 전까지 한신은 1937년 창단 이후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5번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창단 첫 일본시리즈 우승 이후에는 일본시리즈 정상에도 달성하지 못했다.


인고의 시간 끝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열광적인 팬덤으로 유명한 한신 팬들은 뜨거운 밤을 보냈다.


인사이트Kyodo News


특히 한신의 팬들이 많은 오사카시의 도톤보리강은 인파가 폭주했는데, 올해도 도톤보리강에 뛰어드는 전통이 이어졌다.


일본 매체 '교도 신문'은 다이빙 장소로 유명한 에비스 다리에서 강으로 뛰어드는 한신 남성 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남성 팬은 얼마나 행복한지 활짝 웃고 있었다.


이 다리에는 경찰력이 대거 투입됐지만, 경찰의 만류에도 팬들은 강으로 뛰어들어 기쁨을 누렸다.


한편 주오사카 총영사관은 지난 11일 '오사카 안전정보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영사관은 "오는 17일까지 도톤보리 지역에 수많은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도톤보리를 방문하실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가급적 주간 시간대 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하시어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yodo News


인사이트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