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회사 막내 몇 살까지 가능한가요?"...질문에 직장인들이 밝힌 남녀 신입사원의 나이 '마지노선'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꼰대인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구직자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꼽은 신입사원 '마지노선' 나이대가 알려졌다.


13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실시한 '신입사원 적정 나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자는 평균 29.4세, 여자는 평균 27.6세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조사(남 28.3·여 26.5세)와 비교했을 때 남자, 여자 모두 평균 1.1세 올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미생'


또한 신입사원 입사 마지노선 나이에 대해서는 남자와 여자 각각 평균 33.5세, 평균 31.6세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일조사(남자 평균 31.8세, 여자 평균 30세)에 비해 남자는 1.7세, 여자는 1.6세 상승한 결과다.


신입사원의 나이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기침체로 인한 채용 감소(34.7%)'가 가장 높게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중고신입의 증가(30.3%)', '인턴, 아르바이트 등 경험과 경력 쌓는 기간 증가(21.0%)'가 그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 나이에 '마지노선을 두자'는 방침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 이유로는 '나이와 업무능력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서(35.6%)', '나이 제한 때문에 좋은 인재를 놓칠 수 있어서(26.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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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나이제한에 '찬성한다'는 이들 중에선 '신입 나이가 많으면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해서(54.7%)'가 가장 높게 나왔다.


마지막으로 '지원자의 나이가 합격에 영향을 끼치냐'는 질문에는 75.1%의 응답자가 '영향이 크다'라고 답했다.


한편 해당 설문조사는 2023년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8%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