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하 또 한번 무력도발에 나섰다.
13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8월30일 이후 2주 만이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 2발을 오전 11시 46분에 발포하고, 5분 뒤인 오전 11시52분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했다.
이로써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체는 발사한 것은 올해 17번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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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 방문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한과 러시아 접경 지역에 있는 하산역에 내려 러시아측의 환영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오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16일에는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2016년 4월 첫 위성 발사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최신, 최첨단 시설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확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