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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OO개' 목표로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전체 40개 종목 39개에 1140명이 대표단이 파견돼 종합 3위를 노린다.

인사이트최윤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오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오는 10월 8일까지 총 16일간 펼쳐지며 한국은 전체 40개 종목 중 39개 종목에 1140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종합 3위다. 


한국은 1998년부터 2014년까지 아시아 최강 중국에 이어 5회 연속 종합 2위를 유지했으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우상혁 / 뉴스1


2018년 일본은 금메달 75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74개를 획득했고,  한국은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를 땄다. 


일본의 전력이 두터워지면서 한국의 금메달 수는 2014년 79개에서 2018년 49개로 확 줄었다.


대한체육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투기 종목에서 기초 종목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체질 개선 원년'으로 삼고 있다. 아울러 세대교체도 기대하고 있다. 


체육회와 한국 선수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3위를 목표로 삼고, 금메달에서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체육회가 건 목표 금메달 수는 45~50개다.


인사이트안세영 / 뉴스1


물론 장기적인 목표는 다음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를 탈환하는 데 있다. 


대한체육회는 양궁과 수영에서 6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어 펜싱·태권도·근대5종에서 4개씩, 소프트테니스·바둑에서 3개씩, 배드민턴·골프·사격·스포츠클라이밍·유도·롤러·e스포츠에서 2개씩을 꼽았다.


여기에 축구와 야구 등 구기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인사이트이강인 / 뉴스1


이번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경기라 월드 스타들의 전초전이 되는 대회이기도 하다. 


남자 육상에서는 우상혁과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이 우승을 다투고, 여자 배드민턴에서 세계 1위 안세영이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와 중국 천위페이와 자웅을 겨룬다. 


남자 축구에서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이 출전한다. 남자 축구는 아시안 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펜싱의 간판 구본길은 사브르에서 4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노린다. 펜싱 전 종목을 통틀어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