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대전 신협' 강도, 베트남 현지에서 검거됐다

대전 신협 강도가 베트남 현지에서 극적으로 검거됐다.

인사이트피해 신협지점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전 신협 강도'가 베트남 현지에서 극적으로 검거됐다.


'대전 신협 강도'가 붙잡힌 곳은 도박을 하는 '카지노'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대전경찰청은 베트남 현지시각으로 10일 오후 4시 55분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남성을 인터폴 공조를 통해 베트남 다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피의자 A씨는 지난 18일 대전의 한 신협에 들어가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3900만원을 훔쳐 베트남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검정색 헬멧을 쓴 A씨는 직원에게 "현금을 담으라"고 협박한 뒤, 돈을 받자마자 미리 준비해둔 흰색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신협 뒷문으로 침입해 소형 분말 소화기를 뿌리면서 강도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했다.


이에 경찰은 베트남 당국에 공조를 요청하는 한편 A씨 거주지와 가족 등의 집을 수색해 왔고, 현지 카지노에서 검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