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소라넷
불법 음란물 공유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불법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의 운영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청은 소라넷 카페 운영자와 유료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등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이 씨(42)는 소라넷을 운영하고 성행위를 하는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문 씨(33)는 누드모델을 모집해 동영상과 사진 촬영 후 자신의 불법 음란물 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또한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이트 주소를 수시로 바꾸며 집에서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신 씨와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모습을 게시한 오 씨도 검거됐다.
경찰청은 지난달부터 몰래카메라와 아동음란물 등이 유통되는 각종 음란물사이트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또한 해당 카페와 사이트를 폐쇄를 추진하고 소라넷의 서버가 미국에 있어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소라넷 운영진에게 개별 음란물 카페에 대해 연말까지 폐쇄 조치를 내렸고 한 달간 약 1만 1백여 개가 폐쇄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소라넷을 통해 광고를 하는 사이트들 또한 사법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