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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서 눕더니 이불 덮은 뒤 베개 베고 자는 '단식 11일 차'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1일 차를 맞았다.

인사이트단식 11일차인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자리에 누워있다.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단식 11일 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 자리를 깔고 누웠다.


지긋이 눈을 감은 모습이 잠을 청하는 것처럼 보인다. 


단식을 시작한 이 대표는 늘 농성장 안에 앉아 있었으며, 누워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일 이 대표는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 송금 의혹으로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인사이트뉴스1


조사 약 8시간 만인 오후 6시 40분께 이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를 중단하고 복귀했다. 


수원지검에 따르면 이날 이 대표는 피의자 신문조서에 서명을 거부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성장으로 복귀한 이 대표는 이부자리를 깔고 베개를 베고 누워 눈을 감고 있는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 대표의 농성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나머지 시간은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휴식을 취한다. 


한편 검찰은 단식 중인 이 대표 건강을 고려, 아주대병원에 협조를 구해 15층 조사실 옆 대기실에 의사 1명을 대기하도록 했으며, 청사 밖 구급차를 배치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