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18년 전 장기기증 받은 여성, 새 생명 구하고 눈감아

via YTN

 

다른 이의 신장을 이식받아 살아온 여성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해 또 다른 이에게 생명을 선물한 뒤 눈을 감았다.

 

사연의 주인공인 김영임(41) 씨는 18년 전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하다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게 됐고, 가족들은 김씨가 생전에 밝힌 장기기증 의사를 존중해 기증을 진행했다.

 

결국 김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 환자에게 자신의 간을 기증하고 영원히 잠들게 됐다.

 

자신이 누린 베풂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똑같이 실천한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