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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축제 '공연 입장료' 있단 소식에 "15,000원 왜 받냐 vs 안 받으면 학생들 피해 입어"

성균관대학교 가을 축제가 개최되는 가운데, 일반인에게 공연 입장료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수원) 가을 축제 라인업이 공개되며 일반인들은 공연 입장료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지난 6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측은 통합 축제 '건학 625주년 ESKARA:139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개최 소식과 함께 공연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라인업도 공개됐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오는 13일 전야제에는 가수 이적이 출연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어 14일 공연 당일에는 윤하, 뉴진스, 빈지노, 자우림, 다이나믹듀오, AKMU가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티켓 사전 예약 제도가 개설된 것도 전해졌다. 


이번 축제에는 공연 티켓 사전 예약 제도를 도입, 재학생들이 우선 무료 사전 예약을 할 수 있게 했다.


이후 잔여 수량을 외부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외부인 입장료는 1만 5천 원으로 알려졌다. 단 전야제 출입 제한은 없다.


인사이트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원래 기존의 대학교 축제는 재학생, 졸업생 외 일반인들의 출입도 허가됐었다.


이번에 축제 공연 티켓을 판매한 것은,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최대한 많은 재학생들이 축제를 즐기게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양분됐다.


일각에서는 "축제에 돈 받고 티켓 파는 경우는 처음 본다", "재학생만 즐기게 바뀌는 게 폐쇄적으로 느껴진다", "굳이?"라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인사이트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그와 반대로 "등록금 낸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보는 게 당연하다. 안 그러면 정작 학생들이 공연을 못 보는 피해를 입는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잘 된 일", "저 정도면 가격도 착하네"란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지난 6일 시작된 티켓 사전예약은 서버가 터지는 등 시작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또한 탄탄한 축제 라인업 덕분에 외부인들의 티켓 예매 문의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