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4일(월)

'괴물 수비수' 김민재, '발롱도르' 최종 후보 올랐다...유일한 아시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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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7일(한국 시간) 프랑스 일간 스포츠 매체 레퀴프(L'Equipe)와 프랑스 풋볼(France Football)은 2023 발롱도르 후보 30명 명단을 발표했다.


발롱도르 축구계 최고 권위 상으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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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것은 2002년 안더레흐트(벨기에)의 설기현,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박지성, 2019년·2022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손흥민 이후 역대 4번째이며 수비수로는 최초 선정이다.


손흥민은 2019년에는 22위, 2022년에는 11위로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는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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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의 조기 우승을 이끌었다. 무려 33년 만의 우승이었다.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까지 차지했다.


이후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을 택했다.


현재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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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3년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등이 뽑혔다.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는 메시와 홀란드다.


2023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0월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