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경찰청 / facebook
추운 겨울 폐지를 주우러 다니시는 할머니를 돕는 의경들의 모습이 포착돼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29일 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 원주 시민이 제보한 할머니를 돕는 의경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할머니의 리어카를 앞에서 끌고 뒤에서 미는 의경 두 명이 등장한다.
춥고 긴 겨울밤의 어두운 거리 위에서 연세 많은 할머니께서 폐지가 가득 쌓인 리어카를 끌고 계셨다.
인도가 아닌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는 도로 위 걷고있는 할머니의 모습은 위태로워 보였다.
이때 의경 두 명이 할머니께 한달음에 다가가 할머니의 리어카를 끄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제보자는 "할머니가 위험해 보여 걱정했는데 의경 분들이 다가와 도와주는 모습에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의경 자랑스럽다", "착한 의경들에게 포상휴가를 선물로 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