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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 맞은 장윤정, 남편 도경완 샤워할 때 몸 구석구석 닦아준다 고백

가수 장윤정이 손을 움직일 수 없는 도경완을 위해 직접 온몸을 씻겨준다고 밝혔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장윤정이 손이 불편한 남편 도경완을 위해 직접 샤워를 해준다며 부끄러워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장윤정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찰진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동엽은 '미우새' 7주년을 자축하며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결혼 10주년을 언급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은 "'미우새'도 얼마나 가겠어 이런 것처럼 장윤정 결혼할 때도 어떤 사람들은"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장윤정은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을 수도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장윤정은 도경완의 병수발을 들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앞서 도경완은 개인 SNS를 통해 손가락 끝에 문제가 생겨 간단히 수술을 했다고 밝혀 걱정을 산 바 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장윤정은 "손끝에 염증이 나서 병원에 갔는데 큰 병원 가라고 하더라. 조직을 거의 다 뜯어냈다. 수술을 마쳤는데 감염이 됐다. 손을 못 쓰니까 생활이 너무 어려운 거다. 힘도 못 쓰고 물도 안 닿아야 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이 "씻기는 것부터 케어할 게 많아서 신혼처럼 붙어 있었겠다"라고 하자, 장윤정은 쿨하게 인정했다.


장윤정은 "여름이니 얼마나 답답하겠냐"라며 덩치 큰 도경완이 씻겨달라고 하면 서 있는 상태에서 샤워기를 뿌리는데, 흡사 세차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면서 그는 "(도경완을) 앉혀놓고 하는데 아무리 부부여도 이렇게 구석구석 닦아주는 게 부끄럽더라. 나는"이라면서 수줍어했다.


그럼에도 장윤정은 도경완을 씻겨주기 위해 작업용 방수 앞치마를 샀다면서 식지 않은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장윤정과 도경완은 지난 2013년 결혼했다. 이후 2014년 아들 도연우와 2018년 딸 도하영을 품에 안았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네이버 TV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