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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하는 사람은 루저" 망언에 SNS 비난댓글 폭주한 유명 스타

혼자 식사를 하는 사람은 패배자이며 한심하다고 망언을 한 유명 리얼리티 스타가 비난에 직면했다.

인사이트(좌) 라이언 마크 파슨스 /  iTV 'This Morning', (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유명 리얼리티 스타가 혼밥을 하는 사람들을 '패배자'라고 말해 공분을 샀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타일라(Tyla)에 따르면 BBC 리얼리티 TV 쇼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에 출연했던 방송인 겸 칼럼니스트 라이언 마크 파슨스(Ryan-Mark Parsons, 23)가 최근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영국 iTV 아침 방송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해 Kiss FM 라디오 진행자 알렉스 만수로글루(Alex Mansuroglu)와 함께 혼자 외식을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알렉스는 혼자 외식을 즐기는 것을 자유롭다고 표현했다.


평소 고급스럽고 화려한 것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파슨스는 그의 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저는 혼자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 한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알렉스는 혼자 식당에 가는 루저(패배자)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죠"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ryanmarkparsons', (우) iTV 'This Morning'


방청객들이 동요하자 파슨스는 "식당에 가서 혼자 식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불편하다. 동기가 의심스럽고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가서 친구를 만들어라"라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의 말에 알렉스는 "저는 매우 바쁜 삶을 살고 있고 집에 두 아이가 있다. 집에 가기 전 30분 동안 혼자 식사를 하고 아이들과 약혼자를 위해 테이크아웃을 할 때 정말 자유롭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 장면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도쿄 '고독한 미식가'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혼밥을 하는 사람들을 '루저'라고 칭하며 무시한 파슨스에 분노했고 그의 SNS 계정에 비난 댓글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나는 이 사람처럼 불안하지 않다. 그래서 혼자 식사하거나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 "우리는 기괴하지 않다. 우리는 안전하고 자신감 넘치는 독립적인 사람이다.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사람은 정말 문제가 있다", "혼자 여행하고 외식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는 정말 존경할 만한 일이며 그 사람이 자신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혼밥족이 이상하지는 않지만 '인상적'이긴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처음에는 혼자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에 대해 자괴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의 비난에도 파슨스는 아직까지 묵묵부답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