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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집회 앞두고 초등 교사 또 극단 선택...고양시 아파트서 추락해 숨져

서울의 한 초등학교 30대 여교사가 극단 선택을 한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이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교권 침해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또 다른 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전날(31일) 오후 7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의 한 아파트 28층에서 3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결국 숨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확인됐다.


유족들은 경찰에 "아이 양육과 일을 병행하며 힘들어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전국교사모임 교사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회 입법촉구 및 추모 6차 교사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스1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해당 교사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학부모 민원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