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YTN NEWS / YouTube
금은방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하고 여직원을 구해준 용감한 대학생 남매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8일 YTN은 금은방에 들어온 '전과 9범'의 강도를 물리친 남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건은 서대문구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했다. 흉기를 소지한 강도가 침입해 혼자 있던 여직원의 머리채를 잡고 위협을 시작한 것.
때마침 가게 앞을 지나던 남매가 그 모습을 목격하고 지체할 겨를 없이 금은방으로 들어섰다.
남학생은 강도를 제압하고 여학생은 여직원이 서있는 카운터를 막아서며 경계했다.
금은방 주인은 "(직원이) 머리채를 잡힌채 구해달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밖에서 지켜보던 다른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는데 젊은 남녀가 들어와 구해줬다"는 직원의 말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경찰은 강도를 잡은 용감한 남매에게 조만간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via YTN NEWS / YouTube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