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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목줄 끼어 질식사 할 뻔한 강아지 몸 날려 구조한 소년 (영상)

목줄을 붙잡고 있느라 티아고까지 엘리베이터 천장으로 끌려 올라가는 등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인사이트YouTube 'Online World'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엘리베이터 문에 목줄이 끼여 질식사 위기에 놓인 강아지를 구한 소년이 있어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은 브라질 괴니아에서 벌어진 위험천만했던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일 전, 티아고 마겔란스(Thiago Magalhães, 11)는 강아지 밀루(Milú)와 산책을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티아고의 뒤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탄 밀루. 그런데 목졸이 문틈에 끼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Online World'


잠시 후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목줄은 점점 위쪽으로 올라갔고, 밀루 역시 여기에 딸려 천장으로 끌려갔다.


이 모습을 지켜본 티아고는 몸을 날려 목줄을 붙잡았고, 이 모습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목줄을 붙잡고 있느라 티아고까지 엘리베이터 천장으로 끌려 올라가는 등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인사이트YouTube 'Online World'


티아고의 민첩하고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밀루는 질식사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소년은 브라질 매체와 인터뷰에서 "밀루가 엘리베이터 천장에 매달린 걸 보고 공포를 느꼈다"며 "어디서 용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순간적이었다"고 말했다.


소년의 아버지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놀랐다. 심각한 상황이었고 아들과 강아지에게 큰 일이 날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YouTube 'Onlin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