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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사망한 20살 여대생, '미술학원 알바' 가는 길이었다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시 모닝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 피해자가 28일 사망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엄마, 아빠 부담 덜어주려던 착한 딸이었는데..."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시 모닝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 피해자가 28일 사망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9시 52분께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피해자 A씨가 숨졌다.


인사이트뉴스1


A씨는 올해 20살이 된 여대생으로,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이 몰던 모닝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연명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A씨의 향후 장례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대 1학년생인 A씨는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미술학원에 아르바이트를 나가던 길에 변을 당했다.


인사이트뉴스1


부모님을 생각한 마음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던 길에 묻지마 살인을 당한 것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3일 오후 5시 56분 최원종은 서현역과 연결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차량을 몰고 돌진해 보행자들을 친 뒤 흉기를 들고 시민들에게 마구 휘둘렀다.


이 차량 사고로 60대 여성 1명이 지난 6일 사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원종은 범행 전날에도 흉기 2개를 준비해 살해를 계획했다가 포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최원종은 살인미수, 살인예비죄로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