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맹수처럼 하악질 하더니 '츄르' 먹자마자 1초 만에 '장화 신은 고양이'로 변신한 길냥이

맹수처럼 하악질을 하던 길고양이에게 '츄르'를 먹이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맹수처럼 하악질을 하던 길고양이에게 '츄르'를 먹이자 만화에서 나올 법한 일이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는 길고양이에게 츄르를 먹여봤다는 후기 글이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하악질을 하는 검은 길고양이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고양이는 입꼬리를 잔뜩 추켜올린 채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주변을 경계했고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듯 도약하는 자세를 취했다.


고양이과 동물이 도약 자세를 취하는 것은 공격하기 직전에 보이는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경고하거나 공격하겠다는 표현이다.


자세를 한껏 낮춘 채 귀까지 접으며 위협하던 이때, 고양이 입에 '최고의 간식'이라고 불리는 츄르를 넣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날카롭게 째려보던 고양이의 표정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장화신은 고양이 캐릭터의 치명적인 눈빛으로 변했다.


또한 츄르 맛에 감격한 듯 혀로 손가락을 정성스럽게 핥아주기까지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죽일 듯이 노려보다가 츄르 하나에 애교를 부리는 길냥이의 모습은 공개 직후 많은 이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누리꾼들은 "츄르 하나에 모든 경계를 풀었네", "눈빛 보니까 이미 집사로 발탁한 것 같은데", "같은 고양이 맞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츄르란 입맛이 까다로운 고양이들에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간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