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tube 캡처 화면
샘 페퍼(Sam Pepper)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온라인 방송인으로 기발하고 톡톡 튀는 행동으로 이미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유명인이다.
그가 최근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 간단한 실험을 했다. 일종의 몰래카메라였는데 그 자신도 이번 실험에서 놀랐다고 밝히고 있다.
내용은 이렇다. 샘이 피자 레스토랑에서 "배가 고프니 피자 한쪽 달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물론 샘의 행색이 좀 '기이한' 탓도 있지만 배가 고프니 먹을 것을 나눠달라고 했는데 사람들은 냉정하게 거절한다.
하지만 샘은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집이 없는 노숙자에게 친구들을 시켜서 피자 한판을 주면서 "배가 고프면 드셔도 된다"고 하면서 건내준다.
ⓒyoutube
노숙자는 당황하면서도 젊은 친구들의 호의에 감사하면서 바로 피자를 먹는다. 5분 정도 지난 뒤에 샘이 이 노숙자에게 다가가서 "배가 고픈데 피자를 나줘줄 수 있냐"고 묻는다.
노숙자는 "그래 먹어도 좋아"라고 말한다. 물론 자신도 누군가에게 받은 피자이지만, 선뜻 나눠서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샘은 이번 영상은 조작된 것이 없고 첫번째 노숙자에게 실험한 결과 바로 이런 장면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더 실험을 할 필요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이런 자막으로 끝난다.
"Sometimes those who have less give more."
"We make a living by what we get, but we make a life by what we g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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