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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날 못 알아봐?"...팬들이 관심 주지 않아 '마상' 입었다는 아이유 (영상)

아이유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팬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지금[IU Ofiicial]'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전시회를 찾아준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화제다.


지난 25일 아이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에 '눈 떠보니 최애가 마시멜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아이유가 자신의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 전시회장을 찾았다.


인사이트YouTube '이지금[IU Ofiicial]'


아이유는 "전시회장에 많이들 찾아주셔서 깜짝 이벤트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너무 좋은 아이템인데 넘어가기 아쉽다"고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들 모르게 팬들과 접선하기. 오늘 정체를 들키지 않는 것이 미션입니다"라고 말했다.


평소 자신의 팬클럽 '유애나'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것으로 유명한 아이유가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이지금[IU Ofiicial]'


아이유는 깜짝 이벤트에 앞서 팬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미리 판을 깔아 놨다"며 "어제도 마시멜로 두 분이 오셔서 고군분투해 주셔서 '저 녀석 잔망이 심한 마시멜로군' 정도로 생각하지 않으실까"라고 예상했다.


이후 아이유는 귀여운 마시멜로 탈을 쓰고 전시회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녔다. 심지어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는 듯 팬 앞에서 직접 깜찍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그러나 전시회를 찾은 팬들은 아이유인 것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속상했던 아이유는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어"라며 "내가 춤까지 췄는데 아무도 못 알아봐"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이지금[IU Ofiicial]'


아이유는 MD샵에서 기다리던 팬들에게 조용히 다가가 자신의 카드를 건네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마시멜로 인형 탈을 벗고 팬들과 만나 사진을 찍어 주는 등 완벽한 이벤트를 마쳤다.


두 시간 가까이 인형 탈을 쓰고 이벤트를 펼친 아이유는 "유애나들이 많이 즐기고 있더라. 내가 여기저기 찾아봤었는데 사진도 잘 찍고 잘 즐기는 거 같아서 아주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한참 후에 전시회를 하게 된다면 그때도 몰래 깜짝 이벤트를 하러 올 테니까 유애나들을 항상 불시에 아이유가 만나러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언제 어디서나 하고 있도록"이라고 귀여운 당부를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지금[IU Ofiicial]'


끝으로 아이유는 "땀범벅인 상태에서 인사를 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반가운 이벤트였다"면서 "어떻게 나를 못 알아볼 수 있는지 가까이서 춤추고 손 흔들고 사진도 찍어 줬는데. 아주 조금의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었다"고 인사했다.


아이유의 귀여운 이벤트에 누리꾼들은 "언니 사실 우리 다 알아봤어요", "이 정도면 팬들이 역 몰카 아니냐", "진짜 팬사랑 레전드 아이유", "만난 분들 너무 부럽다", "진짜 저 마음이 너무 고맙고 좋다", "아이유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라며 칭찬했다.


YouTube '이지금[IU Ofi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