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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 밖에 나와 놀다가 승합차 바퀴에 깔린 3살 아이...부모는 뒤늦게 딸 숨진 사실 알았다

경기도 안산에서 3살 여자아이가 승합차 바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MBN 뉴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혼자 집 밖으로 나온 세 살배기 여자아이가 승합차 바퀴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차 주변에 아이가 있는 걸 보지 못 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25일 MBN 뉴스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의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골목에서 3살 여자아이가 차 바퀴에 깔린 소식을 보도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인사이트'MBN 뉴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을 작은 여자 아이가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차된 승합 차를 보더니 차량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그 순간 운전자가 차에 올라탄다.


'MBN 뉴스'


차가 출발하는 순간 조수석을 지나 차량 앞까지 나온 아이는 그대로 차에 치이고 만다.


당시 사고가 난 주택가 골목에는 운전자와 피해 아동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차량 바퀴에 깔린 아이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지점 인근에 살던 세 살배기 피해 아동은 혼자서 집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집 밖으로 나온 사실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외국인 운전자를 입건한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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