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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된 오늘(24일)자 바다 상황

원전 내 대형 수조에 담겨있던 원전 오염수가 1km 길이의 해저 터널을 통해 후쿠시마 앞바다로 방류됐다.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2년 만에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됐다.


24일 오후 1시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설치된 해수 이송 펌프를 가동했다.


원전 내 대형 수조에 담겨있던 원전 오염수가 1km 길이의 해저 터널을 통해 후쿠시마 앞바다로 방류됐다.


도쿄전력은 원전 오염수를 하루에 460톤씩, 17일 동안 모두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할 예정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현재 쌓여있는 134만 톤의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하려면 최소 3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오염수 방류 개시와 동시에 많은 이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KBS는 오염수 방류 직후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를 생중계로 전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저 노란거 뭐지", "이거 괜찮은거 맞냐", "5년 뒤면 한국 온다던데" 등의 댓글을 달며 걱정을 이어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한편 도쿄 전력은 방류 이후 후쿠시마 앞바다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를 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삼중수소와 미량의 탄소14 등 핵종이 남는 것으로 전해졌다.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방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