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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딱 4마리 뿐인 새하얀 털 가진 아기 '알비노 퓨마' 탄생

온 몸이 새하얀 '알비노 퓨마'가 태어나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렸다.

인사이트Instagram 'maynor_11_valenzuel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온 몸이 새하얀 '알비노 퓨마'가 태어나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에서 약 140km 떨어진 촌딸레스주 후이갈파에 위치한 토마스 벨트 동물원에서 희귀 알비노 퓨마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동물원에서는 한 달 전 알비노 새끼를 포함한 총 3마리의 퓨마가 탄생했다.


연갈색 털과 점박이 무늬를 가진 형제들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 알비노 퓨마는 눈처럼 새하얀 털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새끼 퓨마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수의사는 "녀석들 모두 건강하다"며 "특히 알비노 퓨마도 몸 상태가 좋다"고 진단했다.


이어 "알비노 퓨마는 매우 희귀하다"며 "새끼 퓨마와 어미가 함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알비노 퓨마는 이번에 태어난 녀석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총 4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미 국가에서는 이번에 니카라과에서 태어난 녀석이 유일하다.


인사이트Instagram 'maynor_11_valenzuela'


매체에 따르면 현재 새끼 퓨마들의 성별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어미 보호 아래 3개월이 지나면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사진작가 메이너(Maynor Valenzuela)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한 알비노 퓨마는 생후 1개월 된 작은 몸집을 드러낸다.


아직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야생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귀여움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