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주차 한 번에 성공 못하면 차량 그대로 박살 난다는 '공포의 주차장' (영상)

플랩형 차단기가 설치된 주차장에서 수정 주차를 하던 운전자가 갑자기 올라온 차단 바에 차량이 파손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무인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다가 차가 파손됐다며 한 운전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소개된 사연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6월 12일 오후 5시경 서울 양천구의 한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한 번에 주차하지 못한 A씨는 차를 반듯하게 다시 주차하기 위해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수정 주차를 시도했는데 이때 차량이 파손됐다. 


주차장 바닥에 있던 차단바가 올라오면서 차량 하부가 파손된 것이다. 차단바는 망가지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해당 주차시설은 최근 일부 시설에서 보이기 시작한 '플랩형(flap) 차단기'다. 


플랩형 차단기는 차량을 주차하면 주차 칸 바닥에 있는 차단바가 올라오는 장치다. 주차 요금을 결제하기 전까지 출차하지 못하게 막기 위한 장치다. 


문제는 차단바가 수정주차를 하기 위해 전진 후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올라왔다는 것이다. 


주차장 측 손해사정사는 A씨가 초보운전자라며 차주 과실 100%를 주장했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다만 A씨는 "수정 주차를 하면 안 된다는 안내 문구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가 "안내 문구가 없었다"고 항의하자 손해사정사는 "그런 문구를 다 어떻게 적어놓냐"고 반박했다는 설명이다. 


한문철 변호사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시청자들에게 '블박차 100% 잘못', '주차장도 일부 잘못', '주차장이 더 잘못', '주차장이 100% 잘못' 4개의 선택지를 주고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2%가 '주차장 100% 잘못'이라고 답했다. '주차장이 더 잘못'이라고 응답한 시청자는 14%였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주차장도 일부 잘못', '차량 100% 잘못'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8%, 6%였다. 


한 변호사도 운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한 변호사는 "(이곳은) '수정 주차 절대 불가'라는 글을 큼직하게 써놨어야 한다. 주차에 서툰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