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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열차타는 곳에서 '노상방뇨'하는 개저씨를 목격했습니다"

한 남성이 수서역 지하철 플랫폼에서 노상방뇨를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곳"이라고 일컬어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


이곳에서도 쉬이 볼 수 없는 장면이 3호선 '수서역' 지하철 플랫폼 안에서 목격됐다. 때는 10시를 넘은 밤이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남성이 수서역 안에서 두 눈으로 담기에 그저 끔찍하기 이를 데 없는 만행이 담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 A씨가 올린 사진 속에는 화장실을 놔두고 기둥과 자일리통 광고가 새겨진 자판기 사이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서 버젓이 소변을 보고 있었다. 심지어 왼손에는 가방을 들고 오른손으로만 주요 부위를 잡고 조준을 하고 있었다.


사방 각곳에 소변이 튀었을 거라는 것을 익히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진으로 봐도 자판기 밑 바닥 타일의 색깔이 미묘하게 다름을 알 수 있다. 소변 때문으로 짐작된다.


길거리도 아닌 지하철 역 플랫폼 안에서 벌어진 노상방뇨 사건에 시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 일제히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한 누리꾼은 "소변이 새고 가릴 수 없다면 기저귀를 차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노상방뇨는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받는다.


공연음란죄가 적용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