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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9분 만에 '허벅지' 부여 잡으며 교체된 조규성..."4주간 9경기 뛰어"

덴마크 미트윌란의 조규성이 경기 시작 1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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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4주간 9경기를 뛰는 강행군을 펼친 조규성이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21일(한국 시간) 조규성은 덴마크 헤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브뢴비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라운드에서 나온 PK 실패의 아쉬움을 날리기 위해 시작부터 열정적으로 움직인 그였지만, 후반 19분 급작스러운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그는 스스로 더 뛸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스스로 걷기는 했지만 절뚝임이 있었다. 벤치에 앉을 때는 상당한 고통이 얼굴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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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조규성은 라커룸으로 되돌아갔다. 가는 중에도 허리를 만지며 고통을 느끼는 듯했다.


팬들은 "4주 동안 9경기에 나선 게 독이 된 것 같다", "상대 수비수들과 격렬하게 부딪히는 스트라이커라 더 체력이 고갈됐을 듯", "조규성, 부상당하면 안 되는데"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조규성은 이날 19분 동안 볼터치 5회와 함께 패스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너무 빨리 교체돼 나온 탓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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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규성은 K리그 일정을 소화하던 중 덴마크 리그로 이적했다.


팀을 미처 파악하기도 전에 핵심 선수가 돼 경기에 나섰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물론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2차, 3차 예선에도 나섰다.


인사이트Facebook 'FC Midtjylland'


햄스트링 부상일 경우 최소 한 달의 휴식이 필요하다. 무리해서 경기에 나설 경우 고질적인 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트윌란은 조규성이 빠진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쳤다. 후반 37분 브뢴비 공격수 니콜라이 발리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대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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