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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주차장에 세워놨더니 젊은 학생이 찾아와서 초인종 누르고 한 부탁

벤틀리가 세워져 있는 집에 낯선 남자가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사이트Instagram 'melody_hossaini'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브랜드 '벤틀리'.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운동 성능만큼이나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해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드림카 중의 드림카다.


얼마 전 집 앞에 벤틀리를 세워놨다가 낯선 남자가 찾아와 초인종을 눌렀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남성은 왜 벤틀리가 세워진 집의 초인종을 눌렀던 걸까.


인사이트Instagram 'melody_hossaini'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melody_hossaini'에는 벤틀리 차주 집에 낯선 남자가 찾아와 수상한(?) 부탁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낯선 남자가 초인종을 눌러 무서웠던 계정주는 자신 대신 남편을 현관 밖으로 내보냈다.


이 남성은  "혹시 저 벤틀리의 차주시냐?"라고 물었다. 


남편이 "그렇다"라고 답하니 "차가 참 멋지네요, 혹시 괜찮으시면 부탁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인사이트Instagram 'melody_hossaini'


알고 보니 남자는 이웃에 사는 고등학생이었다. 소년은 "괜찮으시면 금요일에 하는 졸업 파티에 저 좀 데려다줄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소년은 졸업파티에 벤틀리를 타고 가 친구들의 주목을 받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년은 "제가 사례도 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벤틀리 차주 부부는 졸업식날 폼을 잡고 싶어 하는 소년의 허세가 다소 귀여워 보였던 모양이다.


인사이트Instagram 'melody_hossaini'


차주 부부는 "당연히 허락하죠, 사례는 안 해도 돼요"라고 답했다.


드디어 졸업 파티날, 소년은 멋있게 차려입고 벤틀리 차주 집 앞으로 왔다.


차주 부부가 사례를 할 필요 없다고 했지만 소년은 보답을 하고 싶었는지 술을 한 병 들고 나타났다.


인사이트Instagram 'melody_hossaini'


이 모습이 기특했던 벤틀리 차주는 "마치 소년이 내 아들 같았다. 아들 졸업 파티 보내는 기분이었다"라며 소년의 옷 매무새를 다듬어주기도 했다.


인증샷까지 찍은 소년은 벤틀리를 타고 졸업 파티장으로 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elody_hossaini'


벤틀리 차주는 소년의 졸업식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기뻤다며 "언젠가 소년이 멋있게 자라 우리에게 또 좋은 일로 보답할 것이라는 걸 믿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