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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가는 비행기서 풍경 보려고 창가 자리 앉았는데 엔진서 불길이 치솟고 있어요" (영상)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직접 촬영한 무시무시한 사고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N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휴가를 떠날 때 가장 즐겁고 설레는 순간은 바로 휴가지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을 때다.


휴가지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설레던 감정이 순식간에 공포로 바뀌는 순간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비행기 창가에 앉은 승객이 엔지에서 불길이 치솟는 장면을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화요일 미국 휴스턴에서 대표적인 관광지 멕시코 칸쿤으로 향하는 사우스웨스트 항공기에서 촬영됐다.



비행기가 이륙한 지 30분 만에 엔진에 갑자기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당시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중 한 명은 "비행기에서 계속 연료 냄새가 났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비행기가 좌우로 흔들려서 추락할 것만 같았다"라고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다행히 비행기는 무사히 출발지인 휴스턴 하비 공항으로 회항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측은 승객들은 모두 무사하며 대체 항공기편을 통해 칸쿤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화재 원인은 기체 결함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