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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김연경과 사적인 관계로 고통 받아...헤어졌다는 이유로 투명인간 취급"

배구선수 이다영이 김연경에게 사적인 관계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구선수 이다영이 김연경에게 사적인 관계로 고통 받았다고 토로했다.


19일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연경 팬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이다영은 "저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무례하게 말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제가 단지 김연경 선수가 시합 도중에 욕해서 폭로한 걸로 몰아가시는데, 저는 사적인 관계로 인해 받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이다영은 "김연경 선수 팬이신 거 같은데 (김연경은)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저를) 술집 여자 취급했다"면서 "싸 보인다고 '나가요' 나가라고, 강남 가서 몸 대주고 오라고 했다. 애들 앞에서 얼마나 욕하고 힘들게 했는데"라고 주장했다.


또 이다영은 "헤어졌다는 이유로 투명 인간 취급했다"며 "볼도 연습할 때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 그래 놓고 시합 때 때리는 척했고, 연습할 때나 시합할 때나 얼마나 욕했는데"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는 이다영 측의 주장이기에 아직 사실 확인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안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김연경 측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


특히 이다영이 밝힌 '사적인 관계', '헤어졌다는 이유' 등의 발언에 누리꾼이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다영이 한 남성과 2018년 4월 혼인신고를 마쳤지만 약 3개월 간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 별거 후 이혼을 했다는 설이 돌았다. 당시 TV조선은 이다영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이다영에게 폭언을 들었다고도 보도했다.


이 같은 정황에 '사적인 관계, 헤어졌다는 이유' 등의 표현이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지만 이다영은 해당 발언이 개인사인지에 대한 건 따로 밝히지 않았다. 


인사이트Instagram 'davely___j'


이다영은 지난 18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언니 이재영의 배구전문매체 '더스파이크' 인터뷰 기사를 언급하며 김연경과의 카카오톡 대화 캡처 화면을 게시한 바 있다.


해당 내용을 보면 이다영은 김연경에게 "늦은 시간에 이런 연락을 보내 죄송하다"며 "한 번쯤 얘기해보고 싶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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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제가 이렇게 연락을 보내는 것도 싫겠지만 진짜 너무 힘들다. 하루하루 연습할 때마다 무서웠고 겁났다. 언니가 무시하고 싫어하는 거, 시합할 때나 연습할 때나 다들 다 아는데 그러실 때마다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다영이 전한 장문의 글에 김연경으로 추정되는 이는 "그냥 내가 그렇게 해서 힘들고 무섭고 해도 참아. 나도 너 싫고 불편해도 참고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해당 대화록을 올리면서 이다영은 "오늘 게시된 '이재영 선수의 인터뷰 기사 2탄'이 15분여 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됐다. 진실을 알리고자 기사 내용을 올린다"라며 "마지막 기사 내용 중 언급된 내용의 증거 사진도 첨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증거를 더 풀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논란에 김연경 측은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