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전라북도 시골길 달리던 '3억 5천' 페라리, 운전미숙으로 가드레일 들이받고 홀라당 다 타버려

전북 부안에서 페라리 스포츠카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소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라북도 부안에서 3억 5천만원 짜리 초고급 스포츠카 페라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북소방본부와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쯤 부안군 계화면 양산리 한 도로에서 페라리로마 스포츠카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곧바로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불이난 차량은 신고를 받고 충동한 119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결국 전소 되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차량을 몰던 30대 운전자는 타박상 이외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로 전소된 차량은 지난 2022년 출고된 '페라리 로마'로, 출고가는 3억 5천만 원에 달한다.


해당 차량은 법인 명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페라리 로마 / 페파리


소방서는 약 3억 5000만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고 추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운전 면허가 있었고,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는 "도로 막다른 지점에 이르러 우회전하기 위해 감속했지만, 차량이 밀리면서 가드레일을 추돌했다"며 "차량 밖으로 나와보니 보닛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약 3분쯤 지나자 화염에 휩싸였다"고 소방 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