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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신림동 공원서 너클 이용해 여성 성폭행한 남성...범행 직전 모습 공개돼 (+CCTV 영상)

서울 신림동 한 공원 둘레길에서 너클을 끼고 여성을 폭행한 후 성폭행한 30대 남성 A씨의 범행 전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서울 신림동 궝원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A씨의 범행 전 모습 / YouTube 'MBN News'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 신림동 공원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A씨의 범행 전 모습이 공개됐다.


18일 MBN은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공원 인근 CCTV를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집 앞 마트를 가는 듯한 가벼운 옷차림이었다. 너클 등은 영상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A씨 모습이 담긴 이곳은 범행 장소인 공원으로부터 약 20분가량 떨어진 곳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네이버 쇼핑 캡처


그는 지난 17일 오전 9시 55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집을 나와 오전 11시 1분께 신림동 한 공원 둘레길 입구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신림동 공원과 연결된 야산의 등산로(둘레길)에서 피해 여성 B씨를 때리고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A씨는 이날 낮 12시 10분께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그는 범행 동기에 관해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성폭행·상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A씨는 "너클을 양손에 착용하고 피해자를 폭행했다"라면서 "그곳을 자주 다녀 CCTV가 없다는 걸 알고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당시 A씨가 낀 너클은 금속 재질의 둔기로, 피해 여성은 너클 낀 주먹을 맞아 의식을 잃었다. 현재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경찰은 A씨에게 강간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과거 군무 이탈(탈영) 혐의로 기소유예를 받은 바 있다. 이외 전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YouTube 'MB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