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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산 시금치 안에서 살아있는 '청개구리'를 발견했습니다"

마트에서 산 시금치에서 살아 숨쉬는 청개구리를 발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ox2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만약 새로 산 식료품의 포장을 뜯었을 때, 어떠한 생명체와 마주친다면 어떨까. 소름이 오소소 돋거나 자동으로 비명이 나올 것이다.


최근 한 여성은 실제로 이런 경험을 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마트에서 산 시금치에서 청개구리를 발견한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앰버 워릭(Amber Worrick)이라는 여성은 유기농 시금치 포장지를 뜯었다가 마치 시금치인 양 앉아있는 개구리 한 마리를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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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는 앰버의 딸이 처음 발견했다.


장을 본 식료품들을 냉장고에 넣겠다던 딸은 시금치를 집어 들더니 갑자기 비명을 질러댔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밀봉된 포장지 안쪽에는 시금치 잎 위에 개구리 한 마리가 앉아있는 모습이 보였다.


개구리는 시금치와 비슷한 색깔로 모두의 눈을 속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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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개구리는 캘리포니아에 서식하는 태평양 청개구리로 밝혀졌다.


서식지에서 멀리 떨어진 청개구리는 오랫동안 포장지 안에 갇혀있던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개구리는 건강하고 활발해 보였다.


앰버는 시금치를 구매한 마트에서 반품한 후 전액 환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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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트 측은 안에 있던 개구리를 안전하게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해프닝이 알려지자 시금치 공급 업체 측은 "고객에게 신선한 품질의 야채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제품을 포장하기 전 세 번에 걸쳐 세척하기 때문에 깨끗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