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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와 밥 먹으며 찍은 흑백사진 공개하며 마음 표현한 '아들'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 가족사진과 고 윤기중 교수가 남긴 윤 대통령 유아 시절 사진 등이 공개됐다.

인사이트대통령실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15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가족사진과 고 윤기중 교수가 남긴 윤 대통령 유아 시절 사진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 대통령과 윤기중 교수가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윤 대통령과 윤기중 교수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인사이트대통령실 / 뉴스1


흑백의 사진 속 두 사람은 산을 배경 삼아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고 있다.


윤기중 교수가 촬영한 윤 대통령 유아 시절 사진도 눈길을 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 부친과의 추억담을 자주 꺼냈을 만큼,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각별한 부자지간으로 알려졌다.


어릴 적 경제학자를 꿈꾸던 윤 대통령이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것도 '더 구체적인 학문을 하라'는 아버지의 권유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대통령실 / 뉴스1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아버지의 평생의 관심이 양극화, 빈부격차였다. 아버지가 제1 멘토였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윤 교수는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일 수교 한 해 뒤인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1997년까지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 창립 멤버 교수로 재직했으며 통계학회,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겸임했다. 


인사이트대통령실 / 뉴스1


한편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차려졌다.


대통령실은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빈소에는 각계 인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윤 대통령은 15일 오후 6시 20분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