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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400만원"...항공사 관두고 동료들에 '성매매 알선'해 수수료 챙긴 전직 승무원

전직 승무원이 동료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사이트vtc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직 승무원이 동료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vtc'는 전직 항공사 승무원이 현직 여성 승무원들과 VIP 고객을 연결해주며 성매매 중개를 하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베트남 호치민시 1군 시내 호텔에서 발생했다.


당시 전직 여성 승무원 한 씨(26)는 함께 일하던 동료 3명과 모델 1명을 고용해 VIP 고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다 발각됐다.


인사이트vtc


한 씨는 이들에게 하룻밤 대가로 1000~3000 달러(한화 약 133~400만 원)를 제공했다.


더불어 자신은 성매매 알선 수수료로 1회당 700만 동(한화 약 39만 원)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씨는 그동안 성매매 알선 수수료로 무려 10억 동(한화 약 5600만 원)을 벌어들였다.


성매매 단속 현장에서 체포된 접대 여성 4명은 경찰 조사에서 "한 씨의 부탁으로 성매매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인사이트vtc


그간 한 씨는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여성 혹은 모델 출신 여성들의 사진을 SNS에 올려 고객들을 유치했다.


한 씨는 고객들이 접촉하면 여성들을 불러 고급 승용차로 호텔과 리조트 등 성매매 장소로 이동시켰으며 직접 관리한 접대 여성만 30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씨는 자신의 SNS에 명품을 과시하고 여행 사진을 올리는 등 성공한 여성의 삶을 사는 것처럼 홍보하며 팔로워 30만 명을 모았다.


한편 한 씨는 지난해 10월 항공사 승무원 일을 그만둔 뒤 성매매 브로커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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