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치킨 전문점 브랜드 '처갓집양념치킨'이 고생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푸드트럭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처갓집통닭 대박사건..! 잼버리 관련'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서울시립대학교 교직원이었다. 그는 "처갓집양념통닭에서 대만 잼버리 학생과 기숙사 한국 학생들을 위해 좋은 마음으로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푸드트럭 가지고 회장님이 직접 오셨다"라고 전했다. 

블라인드

이어 그는 "의료진이랑 수고하는 직원들 것도 넉넉하게 가져오셔서 먹고 있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눈물 난다"라며 "항상 어려운 일 있으면 들으시고 푸드트럭 몰고 가신다고 해서 감동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처갓집 치킨을 맛본 잼버리 대원들과 한국 학생들은 굉장히 행복해했다는 후문이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처갓집양념치킨 푸드트럭에서 분주히 음식을 만들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서울시립대 / 사진=인사이트

선행에 나선 직원들이 빨간 티셔츠, 모자를 맞춰 입는 단합심까지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앞서 잼버리 대원들은 태풍 카눈 북상을 피하고자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서울 등 수도권으로 왔다. 

Instagram 'cheogajip_go'

이동한 잼버리 대원들은 고려대·세종대·홍익대·성균관대·명지대·육군사관학교·한국외대·경희대·시립대 등 12개교와 메리츠화재 연수원 1곳에서 폐영일인 12일까지 지내게 됐다.

시립대에는 대만 잼버리 대원 560명이 머물고 있는 중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