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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슬리데린 뚱보 악당 크레이브에서 전과자로...충격적인 근황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뚱보 악당 빈센트 크레이브 역으로 인기를 얻었던 배우 제이미 웨일렛으 충격적인 근황이 화제다.

인사이트Warner Bro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세계 많은 아이들을 마법의 세계로 이끌었던 해리 포터.


2001년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하고 무려 2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장정이 막을 내리고 조그마한 소년, 소녀였던 배우들도 어엿한 어른이 됐다.


그런데 여기 해리 포터 팬들을 안타깝게 만든 배우가 있다.


바로 제이미 웨일렛(Jamie Waylett, 34)이다.


인사이트Warner Bros.


웨일렛은 '해리 포터' 시리즈 5편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그의 이름이 생소하다면 드레이코 말포이의 무리 중 뚱보 악동이라고 하면 다들 기억할 것이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해리를 괴롭히는 빈센트 크레이브 역을 맡았던 그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제이미 웨일렛의 근황을 소개했다.


영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교활한 슬리데린의 악당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그는 2009년 마리화나 소지 및 재배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그는 집에서 마리화나 10그루를 재배한 사실을 인정해 영국 법원으로부터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3년이 흐른 2012년, 그는 런던 폭동에 연루되어 폭력적 무질서 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아 2년간 교도소에 수감됐다.


해리 포터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들이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배역으로 연기하며 세계적인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하는 동안 웨일렛은 수감 생활로 인해 스크린에 모습을 비출 수 없었다.


인사이트마리화나 소지 및 재배 혐의 재판 당시 제이미 웨일렛의 모습 / Daily Mirror


이제 그는 귀여웠던 어린 시절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유명인이 팬의 요구에 따라 맞춤 영상을 제작해 주는 동영상 플랫폼 '카메오(Cameo)'에서 활동하며 생활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 영상 프로필에서 그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아들 제이미 웨일렛입니다. 저는 해리 포터 영화 1편부터 6편까지 빈센트 크레이브 역을 맡았는데, 여러분이 아끼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평생 슬리데린을 응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Cameo


영상 속 웨일렛은 눈썹 위 별 모양의 문신과 덥수룩한 수염으로 눈길을 끈다.


흐른 세월만큼 달라진 모습은 해리 포터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에게 영상을 의뢰했던 팬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카메오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좋은 반응을 많이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제이미 웨일렛의 영상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정말 멋지고 친절한 사람인 것 같다", "제이미 웨일렛은 정말 대단한 배우다.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들은 작은 휴대전화 화면 말고 커다란 스크린에서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