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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여자 양궁,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부진에 이어 개인전 전원 8강 탈락...'노메달'

여자 양궁 대표팀이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다.

인사이트World Archery(세계양궁연맹)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베를린 세계 양궁선수권 대회에서 무너졌다.


사상 첫 단체전 16강 탈락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전원 8강에서 탈락했다.


6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안산(광주여대·세계랭킹 4위), 강채영(현대모비스·15위), 임시현(한국체대)는 각각 케이시 코폴드(미국·11위), 노다 사츠키(일본·73위), 마리에 호라츠코바(체코·46위)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인사이트임시현 / World Archery(세계양궁연맹)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대회 초반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단체전 16강에서 한국인 박영걸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져 사상 첫 단체전 16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후 임시현이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한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지만,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안산이 코폴드에게 패한 데에 이어 강채영, 임시현도 연이어 8강에서 탈락하며 노메달의 수모를 맛봤다.


인사이트안산 양궁 국가대표가 2022 현대 양궁월드컵' 리커브 여자 단체전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과녁을 향해 활을 쏘고 있다. / 뉴스1


한국 여자 리커브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건 2011년 토리노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한편 리커브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막내 김제덕(예천군청)이 8강에 진출해 우승을 향해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