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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인권만 중요한가"...흉악범들은 반드시 사형 집행하자는 홍준표

홍준표 대구시장이 흉악범에 한해 '사형집행'을 하자고 밝혔다.

인사이트홍준표 대구시장  / 뉴스1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흉악범에 한해 반드시 법대로 사형집행을 하자"고 밝혔다.


5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흉악범이 판치는 나라가 됐다"며 "다시 한번 사형집행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행 형사소송법에는 사형이 확정되면 6개월내에 법무부장관이 사형집행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헌법재판소에서도 사형제도를 합헌으로 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이어 "미국, 일본, 중국도 매년 사형집행을 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사형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 가해자 인권만 중요하고 피해자 인권은 경시되는 그런 나라는 정의로운 나라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유럽연합(EU)에서 시비를 걸어 사형집행을 안 한다고 최근 법무부 장관이 말했다는데, 참 웃기는 발상이다. EU가 미국, 중국, 일본의 사형집행은 묵인하고 한국만 시비를 거느냐"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흉악범에 한해서는 반드시 법대로 사형집행을 하자. 그게 주권국가의 당당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홍 시장은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시절에도 '흉악범에 한해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2021년 7월 21일 페이스북에 "흉악범에 한해서는 반드시 사형이 집행돼야 한다"며 "사형집행을 지지하면 극우로 내몰리고 사형집행을 반대하면 인권주의자로 칭송받는 잘못된 풍조가 한국사회에 만연해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