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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산책 나왔다가 보도블록 너무 뜨거워 괴로워하는 반려견

폭염에 산책을 나왔다가 햇볕에 달궈진 보도블록이 뜨거워 어쩔 줄 몰라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观察者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전 세계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에게도 무더운 여름 작열하는 태양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다.


반려견 같은 경우 뜨거운 여름철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을 걷다가 발바닥에 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얼마 전 폭염에 산책을 나왔다가 뜨겁게 달궈진 보드 블록이 뜨거워 어쩔 줄 모르는 반려견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观察者网'


최근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산책을 나왔다가 뜨거운 여름 태양에 달궈진 보도블록 때문에 제대로 걷지 못하는 반려견의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상하이의 한 길거리에서 포착됐다. 당시 상하이는 최고 기온 31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었다.


주인과 산책을 나온 한 반려견이 보도블록에 발을 내딛는 순간 화들짝 놀라며 다리를 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观察者网'


여름 햇볕에 달궈진 보도블록이 너무나 뜨거웠기 때문이었다.


녀석은 다리를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아마 반려견의 주인이 맨발로 걷는 강아지에게는 보도블록이 뜨거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해 신발을 신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맨발로 산책 나갔다가 아스팔트에 화상 입은 강아지 / Twitter 'Zucchinisaurus


실제로 매년 여름 폭염에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걷던 동물들이 발바닥에 화상을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RSCPA)는 "강아지들은 날씨가 덥더라도 산책 등을 통해 운동을 시켜줘야 한다. 비교적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이 운동하기 좋은 시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견이 갑자기 다리를 절름거리거나 걷기를 거부하고, 발바닥을 계속 핥는다면 화상을 입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며 유의 깊게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


YouTube '观察者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