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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받고 뮌헨 간 김민재 내일(29일) 데뷔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일본 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김민재 / GettyimgesKorea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팀 바이에른 뮌헨에 이적한 김민재가 일본 팀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게 됐다.


28일 독일 매체 'TZ'는 뮌헨 감독 토마스 투헬이 한 발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헬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뮌헨은 지난 19일 김민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약 5천만 유로(약 700억 원)다.


인사이트GettyimgesKorea


김민재은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다. 뮌헨은 곧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김민재는 훈련 부족 등 이유로 맨시티 전에 출전 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투헬 감독은 맨시티 경기와 관련해 "김민재는 훈련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맨시티전은 아직 이르다.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인사이트훈련 중인 김민재 / YouTube 'FC Bayern München'


데뷔전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 투헬 감독의 발언이지만, 뮌헨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비는 김민재를 볼 수도 있게 됐다.


투헬 감독은 내일(29일) 치러질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 김민재를 내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FC Bayern München'


그는 "김민재는 내일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모두가 그의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안정적인 수비수다. 중앙 수비에서 오른쪽과 왼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우리가 원했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