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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등... 성추행 혐의 임옥상 작가 작품 철거키로

서울시가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임옥상 작가의 작품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남산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 뉴스1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서울시가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임옥상 작가의 작품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서울시는 "시립 시설 내에 설치·관리 중인 임옥상 작가의 작품 5점을 법원의 1심 판결 선고 후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 이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재판 중인 임 작가가 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게 될 경우 해당 시설들을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작가의 작품을 유지, 보존하는 것이 공공미술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 작품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철거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2016년  '기억의 터' 기공식에서 임옥상 화백이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 1


철거 대상인 임 작가의 작품은 남산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서소문청사 앞 정원에 있는 '서울을 그리다', 하늘 공원 '하늘을 담는 그릇', 서울숲 '무장애놀이터', 광화문 역 '광화문의 역사'등 총 5점이다. 


시는 임 작가가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게 될 경우 5점 모두 설치 미술작품인 점을 고려해 철거 설계 등 사전절차 등을 거쳐 8월부터 순차적으로 철거를 진행한다.

다만 시민들의 모금을 거쳐 설치된 남산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는 모금 참여자와 작품 건립 추진 위원회의 의견을 들은 뒤 최종적으로 철거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사이트'서울숲 무장애놀이터' /사진 = 서울시 제공 


한편, 임 작가는 민중화가로 활동하며  2017년 광화문광장의 탄핵 촛불집회 모습을 담은 대형 작품 '광장에, 서'로 대중에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3년 8월 피해 여성을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추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