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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세븐 피처링한 탑 여가수, 인기 많아지자 과거 인종 차별글 지워달라고 태세 전환

일부 팬들이 라토의 과거 인종차별적 발언을 재조명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latto777'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 싱글 '세븐'으로 빌보드 차트를 장악한 가운데, 피처링을 맡은 미국 가수의 과거 인종 차별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라토의 과거 인종 차별적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라토는 지난 2015년 자신의 SNS에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latto777'


라토는 과거 동양인은 개, 고양이를 먹는다며 '태권도' 같은 언어를 'Tai Kwonsuki' 등으로 조롱했다.


또 스타일리스트에게 '펫 오랑우탄'이라며 조롱하거나 아시아 여성에게 'LingLing'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했다.


라토는 과거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자기 게시물을 인용한 이들에게 글을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Twitter 갈무리


'빌보드 루키'로 떠올라 과거 인종 차별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를 의식하는 듯 과거 글을 지우고 있다.


이 같은 라토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8년 전 올린 글을 인제 와서 논란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 "잘못을 깨달았다면 글을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과해야 하지 않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갈무리


한편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은 국내 차트 최정상권을 차지한 것은 물론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핫 100'에도 1위로 진입했다.


정국은 세븐 발매 직후 "곡이랑 어울리는 래퍼가 누가 있을까 찾다가 라토가 잘 어울릴 거 같아 연락했다. 흔쾌히 수락해 줘서 뮤직비디오와 곡이 잘 나왔다"고 고마워했다.


라토는 '빌보드 핫 100' 등극 이후 정국에게 "날 믿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화답했다.


인사이트Twitter 갈무리